안녕하세요!
보라카이 2일차
여행일정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조식이 포함되어 있어서
아침 일찍 조식을 먹으며 시작했어요
김밥,오일파스타,소시지,스크렘블에그 등
이것저것 먹고 디저트도 먹었지만
맛은 없었어요.. 배고파서 먹었어요🥲
육개장 사발면이 간절했습니당
2일차부터는 액티비티를 했어요!
첫 액티비티는 프리다이빙을 했습니다
프리다이빙으로 바닷속을 들어가는 법을 배우면
호핑투어 할 때 도움이 될까 싶어서요!:)
간단하게 이론 수업을 듣고
롱핀을 챙겨서 바로 바다로 향했습니다!
저희랑 다른 커플이랑 넷이서 체험을 했어요
저는 이렇게 깊은 곳에서 바다 수영이 처음이고
수영도 거의 배운적이 없는데
배에서 그냥 뛰어내리라는거예요..
날씨가 안좋아서 파도가 높아 더 무서웠습니다ㅠ
결국 시작부터 물을 잔뜩 먹고 시작했습니다..
가만히 떠있기도 힘들어서 강사님한테 매달려 있는데
로프를 잡고 몇십미터를 내려가라니..
너무 무거워서 ’포기할까 그만할까‘를
진짜 수백번도 넘게 생각한 것 같아요
뭣도 모르고 비키니를 입어서
너무 춥고 불안했는데
강사님께서 옷까지 주셔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했습니다😂
노력한 끝에 잘 하지는 못하지만
덕다이빙과 이퀄라이징을 흉내는 낼 수 있었어요
바다 한가운데서 혼자 떠 있는것도요!
이 영상은 강사님께서 대신 찍어주신
바닷속 친구들입니다✨💙
"시티몰- 망이나살"
프리다이빙을 하고 숙소에 들어가서 씻고 좀 쉬다가
시티몰에 가보기로 했어요
시티몰은 거리가 좀 있어서 200페소 들었습니당
필리핀은 치밥을 진짜 좋아하는 것 같아요ㅎㅎ
치킨
현지인들도 먹는 할로할로 빙수입니다
맛은 달콤한 맛이고
토핑이 여러가지 들어가 있었어요
젤리,코코넛,팥,콩,푸딩,과일,아이스크림,타피오카 펄 등
한 번은 먹어볼만 해요ㅎㅎ
보라색 아이스크림은 우베로 만들어졌는데
우베는 고구마와 비슷한 맛으로 필리핀에서 즐겨 먹는다고 해요!
점심을 먹고 시티몰을 잠깐 구경했는데
딱히 볼건 없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툭툭을 타고 디몰로 넘어왔습니당
"아이스플레이크"
디몰에 있는 빙수맛집 아이스클레이크 입니다
디몰과 화이트해변 근처에 두 곳이 있어요
저희는 망고빙수와 수박빙수를 먹었어요!
연유를 가득 주셔서 넉넉하게 뿌려 먹었습니당
달콤하고 맛있는 눈꽃빙수였어요ㅎㅎ
짱맛 "게리스그릴"
게리스 그릴은 보라카이 유명 맛집인데요
스테이션1, 스타벅스 옆 2층과
스테이션2와 3 사이 1층에 두 곳 있습니다
저희는 스테이션1에 있는 곳에 방문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오징어구이, 깡콩, 시즐링씨식, 갈릭라이스 입니당
오징어구이
게리스그릴의 최고 인기 메뉴로 구운오징어를 굴소스 같은 소스로 양념한 음식이에요
인기가 너무 많아 늦게 가면 품절이라고 합니당ㅠ
깡콩
굴소스와 마늘 왕창, 양파 넣고 볶은 모닝글로리
갈릭라이스에 깡콩 양념 넣고 비벼 먹으면 왕 꿀 맛도리
시즐링씨식
다진고기와 양파를 볶아 위에 마늘후레이크 토핑을 올렸습니다
고기는 쫄깃하고 마늘후레이크는 바삭해서 식감이 아주 좋아요
하지만 향신료 맛이 살짝 느껴져서 저는 많이 먹지 못했습니다ㅠ
날씨가 점점 안좋아지더니
밥 먹고 나니 폭우와 강풍이...
쫄딱 젖은 상태로 스타벅스에 피신했습니당ㅠ
여기 스타벅스는 이름을 물어보고 픽업 시 이름을 불러주는데
제 이름이 조금 어렵긴 하지만
tokomi로 적어주셨더라구요ㅎㅎㅎ
비가 와서 너무 추웠는데 따뜻한 라떼로 몸을 좀 녹였습니당
숙소에 가서 씻고
아까 마트에서 산 포멜로와 파파야, 과자를 먹었어요
포멜로는 긴 자몽처럼 생겼는데
맛은 밍밍해요..ㅎㅎㅎ
파파야는 필리핀에서 많이 먹는 과일 중 하나인데
소화에 엄청 도움을 준다고 하더라구요!
몰랐던 사실!
그리고 저 Pillows 과자!!
우리나라에 있는 시리얼 과자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맛있고 진한 초코가 가득해서 진짜 진짜 맛있어요!!
지퍼백으로 되어 있어서 보관도 편했어요ㅎㅎ
저건 한국에 올 때도 가득 쟁여왔습니당💛
아침 일찍부터 프리다이빙하고 먹으러 다니느라
왕피곤했지만
그래도 밤수영을 포기할 수는 없죠!!!
귀여운 고양이들도 만나고
재밌게 수영하며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ㅎㅎ